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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 넷플릭스

미스터 선샤인 1,2화 고애신 패션 & 명대사 정리

by 튤리 2020. 8. 11.

1화 마지막에 다다라서야 애신이가 비녀와 장신구를 파는 상인에게 기별지를 받아보는 장면으로 첫 등장을 합니다.

노란 개나리색 저고리와 초록색 치마가 봄의 색감을 표현하듯 아주 예쁨니다. 

2화로 넘어와서 애신이의 뒷모습이 나옵니다. 약간 짧은 치마에 코랄색 꽃신과 붉은 댕기까지. 볼 수 있습니다.

기별지를 받아본 것을 언니가 일러바치는 바람에 할아버지에게 불려와 앉아있는데 보면 노리개도 보이고 뭔지는 잘 모르지만 얇게 붉은 끈도 보입니다. 뒤에있는 언니는 보라색에 푸른 치마를 입고 있네요.

 

여기서 미스터 선샤인이 끝나고도 자주 회자되는 명대사가 나옵니다. 

 

 

"단정히 있다가 혼인하여 지아비 그늘에서 꽃처럼 살란말이다. 나비나 수놓으면서 살아. 화초나 수놓으며 살아

그게 그리도 어렵단 말이냐."

 

"그럼 차라리 죽겠습니다." 

 

"그럼 차라리 죽어라"

 

강대국의 침입에 힘없이 흔들리는 조선에 도움이 되고 싶은 애신과 그런 애신을 잃을까 두려운 할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되어서 짠했던 장면이었습니다. 애신이 눈물을 쏟을 때는 내 눈시울도 찡.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눈 후 곡기를 끊고 드러누워 있는 애신이. 흰 저고리에 연보라색 치마를 입어 기운이 없음을 표현 한것 같아요. 

주황빛의 저고리와 푸른 치마 보색대비가 느껴지는 쨍한 의상 옷깃에는 옥색이 들어가서 화려화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꽃신은 아까 본 코랄 색! 아마도 총포술을 애신이에게 가르쳐주라 할아버님께서 명했기에

원하는 바에 가까워지는 장면이라 강한 색감의 의상을 입은 것 같아요.

엥 얼굴 지못미. 쓰개치마를 입고 어학당 사람들을 만난 애신

애기씨는 지엄하면서도 뽀짝한 매력이 있습니다.

쓰개치마를 벗은 안의 의상은 옥색치마에 조끼, 그리고 옅은 노랑색 옷고름에 흰색 저고리입니다. 

유진을 처음 만난 자리. 여기서도 우리가 아는 명대사가 나오는데요. 

 

"나를 찾는거면 이쪽이오."

 

"귀하를 찾은 적 없소."

 

"찾던데?"

 

 

"오해요."

 

"어느쪽으로 가시오?"

 

"그건 왜 묻소?"

 

"그쪽으로 걸을까 하여. 사방이 낭인이고 우린 서로 뭔가 들킨 듯하니"

 

이 대사가 나중에는 큰 울림이 있는 대사가 되요!

 

쓰개치마 안쪽을 자세히 보고 싶어서 캡쳐한 짤. 옥색치마에 하늘색 저고리 핫핑크색 토시와 털조끼를 입었네요.

 

미공사관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간 애신이 입은 진한 분홍색 의상과 꽃이 수놓아진 저고리. 

상석에 앉아 책상에 저고리가 가려지는데 전신샷을 캡쳐하려 해도 손이 똥손이라 이렇게 밖에 안나오네요.

 

이렇게 1,2화 의상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3,4화 의상을 살펴보기로 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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